투자유치 정보제공, 공장설립 홍보물 제작 등
충북 청주시가 공장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 정보제공, 공장 인허가 절차 단축 노력, 공장설립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장설립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신청 전 사전심사를 안내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의제처리 협의 기간을 60% 수준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장설립 시에는 공장설립 관련 법령, 입지, 금융·인력 등 각종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등록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인허가 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폐업 공장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유휴 공장용지를 활용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세청에서 통보한 폐업 공장과 완료신고 미시행 공장 8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지역 내 공장등록 정보를 현행화했다.
시는 유휴 공장용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 유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을 위해 ‘불만 제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공장설립 안내 책자’와 에코백을 제작한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위한 홍보자료도 배부해 지역 상품을 우선 구매토록 유도한다.
지난해 말 기준 청주시의 제조업 공장등록 수는 3608개로 2022년(3391개) 대비 6.4%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이뤄낸 성과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기업지원 시책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더 좋은 청주를 위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청주시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