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기 질의 예, 아니요. 로만 답해야
시청 공직자들 "피감기관이지 하급기관 아냐" 토로
충남 서산시의회가 지난 18일 5번째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교통과 행정감사는 A 시의원의 일방적인 질의와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A 의원은 호수공원 인근 복합주차장 일명초록광장과 관련 지방재정법 투자심사 와 사업비축소 의혹에 관련해 피감기관의 답변은 아애 듣지 않고 몰아 붙였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A 의원은 담당 과장에게 "예, 아니요"로만 답하라고 주문하면서 자세한 답변을 못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B 시의원은 A 의원 뒷자리(의장, 국장, 자리)에 앉아 A 의원에게 쪽지를 전달하다가 발각돼 안원기 산건위원장이 저지하자 퇴장했다.
A 시의원의 발언과 행동을 지켜본 한 시민은 "행정사무감사가 신들인 난장판도 아니고 피감기관을 답변하지 못하게 막고 예. 아니요 라고만 하라고 명령하는 상급기관인줄 착각 했었다"고 했다.
이어 "복합주차장사업(가칭 초록광장)을 말목 잡은 것에 변명이라도 하듯이 반대할 명분을 찾는데 만 급급했다"며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탈출하려는 탈출구 전략으로 만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꼬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다수 시민의 의견과 건의에 따라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에 복층주차장과 옥상에는 일명초록광장을 조성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예천동주차장 일명 초록관장 사업은 서산시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의 비포장 임시주차장(면적 1만 2003㎡, 약 3630여평) 일대에 복층(2층)주차장을 조성하고 옥상에 일명초록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산=송윤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