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80상자 기부로 지역사회 상생 실천
어린이와 함께하는 수확 체험· 기부 행사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재배한 감자 기부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과 사회적 농업 실현

▲ 드림텃밭에서 키운 감자, 맛있는 나눔
▲ 드림텃밭에서 키운 감자, 맛있는 나눔

대전시가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재배한 감자 80상자(800kg)를 대전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게 했다.

행사에는 대전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아이들이 감자 수확을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감자를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기부된 감자는 대전시가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공영도시농업농장 내 드림텃밭과 자투리땅에서 재배된 것으로,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성복 농생명정책과장은 "아이들과 함께 수확한 감자를 기부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과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드리다'와 'Dream'의 의미를 담아 드림텃밭을 운영하며, 계절별 농산물을 재배하고 이를 기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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