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양신초등학교는 지난 20일, 학생들과 함께 학교 텃밭에서 감자 수확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자란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감자 수확에는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협력과 공동체 정신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양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키운 감자를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농부의 노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감자 수확 활동은 사전 교육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과 농작물 관리에 대해 배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감자가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며 직접 흙을 파고 감자를 캐내는 경험을 했다.

아이들은 감자를 캐면서 서로의 노력을 칭찬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확한 감자는 추후 학생들이 가정으로 가져가 감자 요리 만들기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양신초등학교는 농업과 자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직접 경험을 통한 학습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됐다. 학생들은 직접 기른 감자를 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양신초등학교의 감자 수확 활동은 매년 지속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산=박보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