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서승우 청주상당구당협위원장(사진)이 선출됐다.

충북도당은 지난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서 당협위원장의 도당위원장 선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서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충북도,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힘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당원 여러분의 말씀을 듣겠다"며 "차기 지방선거 승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오는 24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거쳐 1년간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청주 출신으로 세광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