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텃밭생태 프로그램 20회 진행
도시농업 활성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어린이와 성인 대상…생명·환경 중요성 체험
충남 계룡시가 계룡시도시치유농업연구회(회장 진병규)와 협력해 4월 3일~10월 16일까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텃밭생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 R&D 기술 적용 운영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두마면 농소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15명과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20회에 걸쳐 맞춤형 텃밭생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텃밭에서 놀자'를 주제로 씨앗과 모종 심기, 작물 관찰, 식용 꽃 놀이, 재활용 페트병 물조리개 만들기, 텃밭 곤충 관찰, 감자 수확과 팜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알아두면 유익한 텃밭 이야기'로 봄과 가을 작물의 친환경 재배 기술, 퇴비 만들기, 병충해 관리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해 실질적인 도시농업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농업관리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회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수업마다 연구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텃밭에서 직접 배우는 현장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작물 재배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양한 분야와 대상을 위한 교육이 더 많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텃밭은 단순한 수확의 즐거움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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