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협약·전통시장주차개선·일자리창출사업 등 선정
충북 단양군이 올 상반기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57억6800만원 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국·도비 20억6800만원(총사업비 26억1800만원)과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154억원, 충북도 ‘2024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33억원도 챙겼다.
이어 ‘충북대표 관광 상품 개발지원 사업’,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지역연계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등의 공모사업에도 뽑혔다.
국토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리모델링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으로 군은 노후 된 12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사업을 벌이게 된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에도 선정돼 군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스튜디오·다리안 W 건립(옛 단양D-캠프) 및 운영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올해 국가철도공단 등이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에 선정돼 1300억원 규모의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재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지방소멸극복과 지역의 성장 동력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민선8기 국·도비 확보금액은 2021년 133억, 2022년 185억, 2023년 46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교부세 삭감으로 지자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