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724가구… 전년보다 2배 ↑
세종 1452가구, 3년만에 오픈
충남은 9663가구로 가장 많아
분양가 따라 흥행여부 갈릴 듯
충청권에서 올 하반기(7∼12월) 민간·공공 아파트 2만여 가구가 분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4 하반기 아파트 분양물량 집계’에 따르면 충청권 분양 물량은 2만47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918가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663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전(8700가구), 충북(4698가구), 세종(1452가구) 순이다.
세종에서는 2021년 ‘세종 자이 더 시티’ 1350가구 분양 이후 3년 만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산울동 UR1, UR2 블록, M4 블록) 575가구가 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8월에는 산울동 행복주택 238가구가, 12월에는 연서면 월하리공동주택(신동아) 850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충북에서는 청주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A8) 1450가구가 내달 분양한다. 8월에는 충주 호암동 한화포레나충주호암 847가구가. 10월에는 진천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B5 블록 934가구가, 11월에는 증평 증평읍 증평창동1 행복주택 3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2월에는 제천 신월동 제천신월우미린 693가구가, 청주 상당구 지북동 청주지북(뉴스테이) A5 블록 488가구·A4 블록 254가구가 오픈한다.
대전에서는 내달 유성구 용계동 도안2-2지구(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 1, 2단지) 2561세대와 도안 2-5지구(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1514가구 등 총 4075가구가, 대덕구 읍내동 쌍용 더플래티넘네이처 74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8월에는 유성구 장대동 대전장대A1 행복주택 800가구가, 9월에는 유성구 복용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 443가구가, 유성구 학화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 163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1월에는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 3차 998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내달 홍성 홍북읍 충남내포3차 304가구를 분양한다. 8월에는 아산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 438가구가, 천안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 1167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0월에는 예산군 삽교읍 충남도청내포신도시(동부) 86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1월에는 천안 동남구 봉면동 봉명3구역재개발 1272가구가, 천안 서북구 부대동 천안성성6지구 1282가구가, 아산시 음봉면 아산음봉산업단지 1288가구가 오픈한다. 12월에는 천안 서북구 부대동 천안부대지구휴먼빌 1632가 분양한다.
분양을 앞둔 이들 아파트 단지의 흥행 여부는 분양가 경쟁력이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종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이능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