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2시 29분쯤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괴산소방서)
지난 13일 오전 2시 29분쯤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괴산소방서)

주말 충청권에서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기계제조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10m 높이의 지붕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63)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장 지붕 방수 작업 중 지붕이 부서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4시 43분 대전 동부 비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전터널 내부에서 화물차 3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맨 앞에 위치했던 화물차가 정차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만취한 30대 여성 2명이 하천에 뛰어들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밤 10시쯤 청주시 분평동 무심천 인근에서 '여자가 무심천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특수구조단은 장비 10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양방향에서 수색을 펼쳤고 수색 10여 분 후 신고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한 명을, 50여 분 후 100m 떨어진 곳에서 다른 한 명을 구조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각 인근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있는 또 다른 일행을 발견하고 귀가조치 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B씨(26)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 위에 있던 보행자 C군(18)과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가 내부에 있던 종업원 D씨(56·여)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는 B씨의 증언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오전 2시 29분쯤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종합

이 불로 양계장 4개동 중 3개동(2193㎡)과 태양광 설비 등이 불타 1억10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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