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영업불편 우려…당일 굴착 당일 복구

충북 충주시가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우수암거 설치공사를 추진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로구간 공사가 시작되면서 차선 감소로 인한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신호수 배치, 현수막 게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 충주시가 도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번영대로에서 우수암거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충주시가 도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번영대로에서 우수암거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주변 상가 불편 대책을 수립하고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공법 적용과 '당일 굴착 당일 복구' 원칙을 지켜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시는 잦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심 침수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칠금동과 연수동 일원 번영대로는 올 연말까지 금릉사거리~쇠저울사거리 구간 공사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임광사거리 구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봉방동과 문화동 일원 중원대로 마이웨딩홀~이마트 구간에 대한 공사도 올 연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이상복 하수과장은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점을 공감해주시기 바란다"며 "안전한 충주 건설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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