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돌풍, 전국대학야구선수권 결승 올라
성균관대와 맞붙어 우승 도전, 창단 초기부터 두각
김대성 총장 "대덕대의 자랑,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 약속
대덕대학교 야구부가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뤘다.
대덕대는 충북 보은에서 열린 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동원과기대를 13대 7로 꺾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대덕대는 한양대를 누른 성균관대와 18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번 결승 진출은 대덕대 야구부가 창단 1년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야구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결승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8강전에서 지난 2023년 왕중왕전 우승팀인 부산과학기술대를 상대로 역전을 거듭한 끝에 5대 4로 승리한 경기는 대덕대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경기였다.
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전국에서 48개 팀이 참가해 지난 13일 충북 보은의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조별리그를 거쳐 20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대덕대는 결승에 오르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2023년 2월 창단해 전대영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성장했다. 창단 5개월 만에 출전한 2023 전국 대학야구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김대성 총장은 "대덕대학교 야구부가 창단 1년 만에 이뤄낸 이번 성과는 매우 자랑스럽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대덕대 야구부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대학교 야구부의 결승 진출은 신생팀으로서 이례적인 성과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대덕대 야구부는 결승전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