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기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하기 위해 23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체코에 특사로 파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성 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은 1박 3일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체코 총리 등을 만나며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친서에는 한국의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준 데 대해 감사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특사단을 파견한 것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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