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화봉사단·3105부대 장병 등
매포 가평2리 저소득층 집안청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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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포읍 매화봉사단 회원, 3105부대 1대대 장병, 단양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팀 등 20여 명은지난 주말 매포읍 가평 2리 저소득층 가정의 집안정리를 위해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웃돕기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비위생적으로 살아가는 저소득층 가구를 발견한 군 생활복지여성과 서비스 연계담당 김현정 직원의 주선으로 펼쳐졌다.
무더위 속 위생 상태가 곧바로 질병으로 연결될 것을 우려한 김현정 직원은 급히 자원봉사자들을 규합해 집안 정리와 빨래 등 대대적인 청소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날 매화봉사단과 이동 빨래팀은 오랜 우기 속에서 습기를 머금은 냄새 나고 더러운 옷 대부분을 세탁했으며 군인들은 집안 가구는 물론 집주변 청소를 실시했고 매포읍에서는 청소차량을 지원해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날 봉사활동은 뜨거운 날씨 탓에 온몸이 땀범벅이 되었지만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분들을 위해 땀흘리고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겼다"고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시간을 두고 보일러 배관 공사, 도배·장판, 가전제품 지원 등 저소득층 가정이 최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오준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