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고등학교 하키부가 21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이번 대회에 제천고는 전남 김제고와 서울 용산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서 성남 이매고를 만났다
제천고는 이매고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5-3으로 석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천고의 전국 대회 결승진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었던 만큼 이번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제천고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과거 필드하키 강호인 충북의 위상을 다시 드높일 수 있을지에 지역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현호 제천고 교장 "이번 성적은 지역 연계학교인 제천중 부임 시절부터 하키를 브랜드화하고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진우 코치는 "제천 하키의 암흑기에도 지속해 격려와 지지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으니 충북하키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진재석기자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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