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친화적 지역공동체·환경 조성 추진
충북 충주시 봉방동이 '2024년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충주시보건소는 봉방동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6명을 위촉하고, 기억나눔쉼터로 선정된 도촌·봉계경로당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지역공동체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 의지와 노인 인구수, 치매 위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보건소는 봉방동 치매안심마을의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인식 개선 홍보관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쉼터(경로당) 운영, 계명산 숲길 걷기, 치매 극복 걷기데이 운영 등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마을 내 슈퍼마켓과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을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 예방과 치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봉방동 치매안심마을운영위원회와 함께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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