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레드서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의미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유원대학교 내에 ‘레드서클존’ 부스를 설치해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조기에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또 군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군 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동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40-592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영동=손동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