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매개성 곰팡이 질병, ‘마늘흑색썩음균핵병’ 예방법 등
충북 북단양농협(조합장 안재학)은 단양 북부지역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단양황토마늘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단양군청 관계자 마늘 재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인해 발병이 예상되는 ‘마늘흑색썩음균핵병’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과 다른 부추과 식물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매개성 곰팡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식물의 뿌리를 감염시켜 썩고 하얗게 변하게 하며 생육부진, 잎의 황변, 흰 구근 부패, 흑색경화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등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날 농협은 팜한농(주) 전문 강사를 초청한 교육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작물순환, 토양 태양화, 저항성 품종 사용과 같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곰팡이 질병으로부터 마늘작물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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