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 추석(秋夕)이다.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무더위 속에서도 어김없이 가을이 왔고 이 계절의 가장 풍요로운 시간, 한가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에는 고사리손이 조물조물 빚어낸 것처럼 온가족이 송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추석을 앞둔 12일 청주리버파크자이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저마다의 색으로 송편을 빚고 있다.  /이나라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