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장애 가족 대상, 상담·교육프로그램 ‘진행’

▲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환자와 경도인지 장애를 받은 가족·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교실 마중(마음의 중심)’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환자의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에 대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치매 가족들 간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교실은 센터 교육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8회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감정일기 쓰기 △치매 가족의 역할과 이해 △나의 얼굴 표정 만들기 △손도장으로 그림 그리기 △주방 수건 꾸미기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면서 “환자를 돌보는 시간, 치매 가족이 지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보고 다독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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