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고구려축제, 복식체험·저잣거리 재현
온달상여·회다지놀이·진혼제·삼회양 놀이 등 전통공연 '풍성'

▲ 단양온달문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고구려 복식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 단양온달문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고구려 복식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충북 단양군 가을 대표 축제인 ‘제26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10월 3∼6일까지 나흘간 단양읍과 영춘 온달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올 축제는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 라이트쇼 등이 축제기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3일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 행사를 현실감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전달한다.

축제 둘째 날인 4일 오후 5시 30분,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는 손태진, 에녹, 조항조, 한혜진, 팝피아니스트 임학성, 진조크루의 공연과 드론라이트쇼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5일 오후 7시에는 박상민, 민지, 황우림의 시원한 무대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축제는 고구려 테마존, 복식체험 등 기존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더해 고구려 저잣거리 재현, 온달산성 탐방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즐길 거리가 강화됐다.

온달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양 놀이 등 전통 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퓨전 국악밴드, 전통무용,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소공연들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양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온달문화축제에서 역사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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