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가 '105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종합 8위 달성을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충북체육회는 전날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105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결단식에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태형 충북부교육감, 도내 시군체육회장, 도종목단체회장, 선수 및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단식은 박해운 선수단 총감독의 출전경과보고, 단기수여, 결단식사, 격려사, 충북체육 발전기금·선수단 격려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 1671명(선수 1204명, 임원 467명)이 47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60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90개 등 200개 메달을 목표로 한다..
목표 종합순위는 8위다.
충북에서는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을 비롯한 국가대표 6명과 함께 도 전통 강세종목인 육상, 롤러, 사격, 소프트테니스, 조정, 체조, 우슈 등 10여 개 종목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
또 청주시청·한림디자인고 세팍타크로, 건국대·청주여고 농구, 충북대 검도, 예성여고 축구, 세광고 야구, 제천고 하키, 충북체육회 스쿼시 등의 단체종목에서도 활약도 기대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충북체육이 다시 도약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김해시가 주개최지로, 경남 일원에서 진행한다.
선수들은 오는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레간 열전에 돌입한다.
/진재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