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등 11명 채용 공모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다음달 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전시는 문화산업진흥원을 이끌어갈 원장, 경영기획부장 등 직원 11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장은 ct(culture technology)산업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관련 산업체·연구기관 등에 근무한 경력자여야 하며 경영기획부장은 기획, 인사, 총무, 회계 등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위 및 관련분야 경력자, 공인회계사 취득 후 3년 이상 경력자, 5급 이상 공무원으로 10년 이상,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문화기술사업부장과 영상사업부장은 영화, 영상, 게임과 관련한 석·박사 학위나 관련기관 유경험자, 5급 이상 공무원으로 10년 이상,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임용(계약)기간은 원장은 2년으로 업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재계약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최초계약은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원장 선임과 직원채용 등을 마치고 진흥원을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그동안 문화산업업무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산발적으로 위·수탁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비전문조직에 따른 중앙부처와의 인적 네트워크 부족으로 문화산업 전문 기관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재단법인 설립이 추진돼 왔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시네마센터 운영과 스튜디오 임대사업 외에도 영상특수효과타운 장비를 활용한 영화 후반부 작업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중앙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사업 활성화 추진과 입주업체 마케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제를 통해 대전의 문화산업의 육성·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