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하고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 영동군의회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이 부패방지와 고위직 맞춤 폭력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 영동군의회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이 부패방지와 고위직 맞춤 폭력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 영동군의회가 7일 군의원과 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와 고위직 맞춤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에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교육’이라는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정승호 전문강사가 강사로 나서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주요 법률과 정책을 다뤘다.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이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정 강사는 반부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에 대한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오후 교육은 ‘영동군의회를 책임지는 최고의 성평등 리더’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문지윤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이 교육은 고위 관리자로서 가져야 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강의로 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강사는 성평등 리더십의 중요성과 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설명하며 의회 내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은 교육을 마친 뒤 "앞으로도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과 청렴 의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영동군의회는 반부패와 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공직사회의 투명성 제고와 성평등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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