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과 함께 등산 안전 캠페인 진행
구급키트와 안전수칙 제공…산행 안전의식 강화
불법 산행 예방과 탐방로 정비 안전한 환경 조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8일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등산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심평원은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심사평가원은 탐방객들이 산행 전후로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 1000부의 안전 리플릿과 400개의 구급키트를 제공했다.
리플릿에는 산행 전 준비사항, 산행 중 주의사항, 응급상황 대처법 등이 담겨 있으며, 구급키트에는 △멸균 거즈 △알콜스왑 △핀셋 △관절밴드 등 11가지 응급용품이 포함돼 있다. 준비물들은 산행 중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를 도울 수 있어, 산행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심사평가원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탐방로의 낙엽, 쓰러진 나무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음주 산행, 흡연, 비공식 탐방로 진입 등의 불법 산행 행위를 방지하고, 책임 있는 산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심사평가원은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안전한 산행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고자 한다.
김한정 안전중심경영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심평원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를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효과를 도출하고,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평가원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안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