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도 배우고 환경도 보호해
충남 보령청소초등학교는 15일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 친구와 함께하는 보령국가유산 환경나들이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학교 근처의 문화유적지인 '김좌진 장군묘'를 방문해 김좌진장군의 생애와 독립운동, 청산리 전투에 대한 보령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나라를 위해 애쓰신 김좌진 장군을 기리며 묘지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사적 제501호인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장소를 옮겨 축조 배경과 조선시대 서해안지역 보호를 위한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충청수영성 주변 지형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며, 수영성의 입지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친구와 함께하는 보령국가유산 환경나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초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을 향한 애향심, 더불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환경사랑의 의지까지 마음 속 깊이 새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보령=박재춘기자
박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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