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춘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앞줄 왼쪽부터)황종연 총괄본부장 (세번째), 이기열 조합장(다섯번째), 김문근 군수(네번째), 김재선 농협단양군지부장(첫번째)이 의료진 등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황종연 총괄본부장 (세번째), 이기열 조합장(다섯번째), 김문근 군수(네번째), 김재선 농협단양군지부장(첫번째)이 의료진 등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과 단양소백농협은 29일 충북 최북단 단양군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 검사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상지대 한방병원의 한방 진료, 구강 검사 및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 디지털금융교실 등 관련 인력 20명이 단양군민 200여 명에게 의료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의료 취약계층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뿐만 아니라 여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열 단양소백조합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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