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대학생봉사단 어울림한마당 개최
지역대학생 1167명 참여…특성화 봉사와 체험 부스 운영
체험과 나눔 행사로 주민·대학생 함께하는 하루
대전시 서구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 서구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대전 서구 대학생봉사단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어울림한마당은 대학생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대학생봉사단은 건양대, 대전과기대, 목원대, 배재대 등 서구 내 4개 대학의 35개 학과에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167명의 학생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학기 중에도 학과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대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대학생들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서는 27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돼 피클볼 놀이, 소방 안전 체험,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장애 이해 체험, 뷰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탄소중립 캠페인과 '안 쓰는 물건 나누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이웃 간 따뜻한 소통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며 "대학생봉사단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침체를 극복하고, 보다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구는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기회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연대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 가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학생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