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합동 점검, 터널 시공 취약 구간 중점 관리
지질 이상대, 단층대, 연약지반 등 문제 구간 집중 점검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이용 환경 조성, 철저한 관리

▲ 5일(화) 춘천~속초 철도건설 7공구 현장에서 강원본부 안전품질부가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터널시공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 5일(화) 춘천~속초 철도건설 7공구 현장에서 강원본부 안전품질부가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터널시공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춘천∼속초 철도건설과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의 터널 구간에 대해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점검을 오는 15일까지 시행한다.

점검은 안전한 철도건설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강원본부 안전품질부가 합동으로 실시되며, 특히 터널 시공 중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질 이상대와 단층대, 연약지반 등의 취약 구간을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번 안전·품질 점검에서는 터널 공사 구간별로 시공계획과 보강방안을 철저히 검토하고, 현재 진행 중인 17개 터널의 안전과 품질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 춘천~속초 철도건설 7공구 현장
▲ 춘천~속초 철도건설 7공구 현장

강원본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반영해 터널 시공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원본부 양인동 본부장은 "강원 지역은 산악 지형이 많아 철도건설 과정에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 시공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철도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품질 향상을 도모해 공공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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