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탄생목공원' 조성

▲ 아기를 출산한 한 가족이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탄생목공원에서 아기 이름표가 붙여진 황금소나무를 심고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아기를 출산한 한 가족이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탄생목공원에서 아기 이름표가 붙여진 황금소나무를 심고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은 푸른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출생아를 축하하는 ‘탄생목 식재 행사’를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탄생목공원에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3∼9월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탄생목 식재를 접수받아 모두 10가족이 탄생목공원에서 정절과 장수를 의미하는 황금소나무 10그루를 식재하고 출생을 기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출생을 축하하고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탄생목 식재 행사’는 가족이 함께 나무와 숲의 소중함과 출생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탄생목공원에는 올해까지 97명의 아기 이름이 붙여진 97그루의 황금소나무가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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