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자부담 등 10억 투입
온실가스 저감 사업 이달 마무리

 

충북 진천군 덕산읍에 위치한 ㈜우리델리카가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공장 옥상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하는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의 즉석식품 제조업체인 ㈜우리델리카의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2일 ㈜우리델리카에 따르면 냉장·냉동 공정의 예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숙원사업인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효율 제고 등을 위한 친환경 공장 전환·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델리카는 이에 따라 정부 지원금과 자부담 등 10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저감 및 대기오염 저감, 환경설비 모니터링, 환경 안전 도입 등 스마트생태공장으로의 전환을 이달 마무리 할 예정이다.

우리델리카는 실제 태양광자가용 발전시설과 인버터 냉동기, 인버터 컴프레셔 등을 구축해 연간 온실가스를 45% 이상 저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를 통해 대기오염(질소산화물, NoX)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화재감지기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경설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증이 가능할 전망이며 , 전담부서를 통해 안전한 운영관리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2014년 창립이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 서 온 우리델리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철학으로 지역 1호 착한기업 선정, 사랑의 도시락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델리카는 이번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등 동종업계 내 친환경 공장 표준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델리카 관계자는 "우리델리카는 꾸준한 성장속에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하고 있다"며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탄소중립 실천 등 친환경 공장으로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맛있는 즉석식품 제조에 앞장서겠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에 위치한 ㈜우리델리카는 △버거 3종 △샌드위치 8종 △도시락 10종 △삼각김밥 10종 △김방 10종 △HMR 6종 등 즉석식품 45품목을 제조하고 있다.  /진천=김동석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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