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유지재단 국조전, 지역발전 위해 성금 300만원 기탁
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이 지난 13일 ‘16회 양산면민 초청 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잔치에는 지역 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나눔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산면민 초청 잔치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으며 초창기 지역 노인들을 위한 잔치에서 발전해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 있는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간의 결속을 다지고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민요와 색소폰 공연, 노래자랑이 이어졌고 선물 증정까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아랑 선교유지재단 대외사무국장은 “이번 잔치가 한 해의 영농 피로를 잊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유대감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유지재단은 이날 양산면민 초청 잔치에서 영동군과 양산면 발전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교유지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영동군 양산면에 본산을 두고 2006년 국조전을 건립해 효충도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종교의 모범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선교유지재단은 지난 9~10일 ‘영동군민과 함께하는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K-명상과 힐링 체험을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놓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