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노후화로 동청주지점과 통합 이전
충북 청주 농협은행 석교동지점이 건물 노후화 등으로 오는 12월 20일 문을 닫는다.
26일 농협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육거리시장 내 석교동지점은 건물 및 내부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석교동지점은 1.2㎞ 떨어진 동청주지점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석교동지점은 1990년 사용승인 후 34년 동안 육거리 전통시장 안에 자리 잡아 시장 상인들의 금융 업무 처리를 도왔다.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석교동지점 자리에 ATM(현금자동출납기) 설치 또는 전문 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데스크' 창구 운영을 검토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영업점 이전을 위해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대체지를 물색했으나 요건에 충족하는 곳이 없었다"며 "근거리에 있는 영업점과의 규모화와 효율화를 위해 통합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석교동지점은 건물 노후화로 호우시 침수가 되는 등 직원과 고객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통합 이전 후 현 건물의 사용 계획 방침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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