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ODA 사업… “K-안전진단 세계에 알릴 것”

▲ ‘라오스 댐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계획.
▲ ‘라오스 댐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계획.

 

㈜홍익기술단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발주한 ODA 사업인 ‘라오스 댐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격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홍익기술단(이하 기술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발주한 해외 안전진단사업으로, 기술단은 댐 안전진단 분야 불모지인 라오스의 댐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
▲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

 

이번 수주로 기술단은 40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라오스 농림부에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법 및 제도화를 위한 지침 제시 △정밀안전진단 8개소 시범 시행 △안전관리 모니터링센터와 시스템 구축 △각종 안전진단 장비와 차량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라오스 댐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기 위한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안전진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인 댐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발주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국내 선진화된 안전진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하는 신성장 동력사업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호 ㈜홍익기술단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회사가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안전진단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에 본사를 둔 ㈜홍익기술단은 1990년 2월 20일 창업해 실시설계, 종합감리 및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종합건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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