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단이 26일 "계엄 건의와 관련해 사전에 국무총리에게 먼저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김 전 장관이 명확히 얘기했다"고 26일 일부 언론에 밝힌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증언하신 바와 같이 12월3일 21시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직접 듣기 전까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허위 사실을 주장한데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정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이득수 기자
이득수 기자
leeds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