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FMC는 26일 희소병 투병 중인 전사랑양(3·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봉종근 대표는 이날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시장과 전양의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탁식에서 성금을 내놨다.

전양은 지난 5월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필요한 약값과 치료비는 약 46억원이다.

전양의 아버지 전요셉씨는 딸의 치료비 후원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740㎞를 완주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전양을 돕기 위한 온정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봉 대표는 “캠코FMC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사랑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이번 후원금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성금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성금은 사랑 양의 치료비로 사용되도록 잘 전달하겠다”라면서 “청주시도 사랑 양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페이 앱 기부 홍보 등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캠코FMC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공공부문 시설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드림스타트(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 아동 후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