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적자원개발위, ‘충북지역 화학산업 인력 및 교육훈련 수급 심층조사 ’결과발표
내년 충북지역 일반(정밀)화학기업의 채용예정인원은 3653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9일 신규 인력수요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를 포함한 ‘2024년 충북지역 화학산업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 심층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5년 채용예정인원은 3653명으로 지역별로 청주지역이 1626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이 309명(8.5%)으로 가장 적었다. 구직자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양성훈련수요는 1718명, 기존 재직자의 직무능력강화를 위한 향상훈련수요는 2236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반(정밀)화학 산업 종사자 수는 청주지역이 3만5971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46.8%)이었지만, 여성 종사자 수는 중부지역(음성, 진천, 괴산, 증평)이 7053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48.1%)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제약, 화장품 등 바이오 분야를 제외한 일반(정밀)화학 분야의 기업 2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전체기업 근로자는 청주지역 비율이 가장 높지만, 여성 근로자의 경우 중부지역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부지역 기업의 여성 근로자 유인 요인을 심층적으로 조사해 여성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고서는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jrhrdc.org/)에서 내년 1월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