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8.6배 ‘24만명’ 방문 '소비 트렌드' 정착

▲ 최근 눈 내린 단양강과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최근 눈 내린 단양강과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충북 단양군이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제시된 ‘그라데이션K’ 트렌드와 어우러지며 4계절 매력을 가진 내륙관광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라데이션K’는 한국 사회와 문화가 다문화적 특성을 받아 들여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담은 트렌드로 올해 주요 키워드 중 하나다.

단양군은 상주인구 약 2만7500여 명에 불과하지만 관광유형의 체류 인구는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하는 약 24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최근 KTX-이음 연장 운행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져 체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패러글라이딩, 클레이사격,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데크길로 단양강 암벽을 따라 조성됐다.

이 길은 트래킹의 낭만과 암벽 길을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는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활발한 관광을 누리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도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관광객을 위한 편의 정책을 개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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