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동아시아 지부 부회장기관 선출… 2028년까지 4년간
아태권역 공예 진흥 위한 네트워킹 및 의결 참여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이하 WCC) 아태권역 산하 동아시아 지부 부회장 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WCC는 유네스코 공예 분야의 유일한 전문 자문기구로, 세계 공예 전문 기관‧단체 간 협력과 공예진흥을 통한 공예의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1964년 설립한 국제 비영리협회다. 현재 세계 100여 국이 넘는 국가가 가입해 있으며 아프리카, 아태,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 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WCC 임원기관이 된 조직위는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아태지역 45개국의 공예 전문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네트워킹과 협회 운영에 대한 의결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WCC의 공예도시 지정제도, WCC 아태 공예상 등과 관련한 자문 및 심의 과정에 참여하며 세계 곳곳의 우수한 공예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탠다.

기관 참여 대표자로는 변광섭 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WCC 아태권역 회장으로 신규 취임한 주드 반 더 메르베(호주 인디안오션공예비엔날레 회장)는 “청주는 이미 세계 현대공예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WCC 아태권역 임원진 합류를 통해 세계 공예 상생과 협력에 지대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