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담아내는 새 소통 무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의견 청취
면·동 순회 대신 폭넓은 참여 기회 제공
충남 계룡시가 오는 2월 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시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계룡, 함께 열다'를 기치로 내건 2025년 첫 소통 행사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관(官) 주도 형식을 벗어나 시민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참여 공연도 준비돼, 개방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만남이 풍성한 의견으로 채워지도록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계룡시민이 링크(https://naver.me/5A3ltHaJ)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끌고자 이번 대화를 기획했다"라며 "소통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연중 이어질 마을간담회와 면·동 순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플랫폼을 통해 6개월에 걸쳐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으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그동안 면·동을 찾아가는 연두방문으로 민생 현장을 살폈으나, 올해는 이 같은 연두방문을 확대·개편해 2월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월 마을간담회, 8월 면·동 순회 토론회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소통 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나아갈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