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도담삼봉·구담봉·대량절멸 등 사진 30점 ‘전시’
충북 단양군이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올누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단양지질명소 사진전을 연다.
전시 사진은 단양지질공원 내 ‘지구의 역사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지질명소’ 30곳의 사진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단양의 대표 지질명소는 다리안과 도담삼봉, 고수동굴, 구담봉, 대량절멸, 충상단층, 상진리 횡와습곡 등으로 지구과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소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전시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지구환경문제(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단양군은 13억 년 시간 차이를 보이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적 수준의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굴생성물을 활용한 고기후 연구와 지구의 3대 멸종과 관련된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아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오는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지정을 앞두고 단양지역의 지질공원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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