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뱅크 명예의 전당 3년 연속 수상 대기록
연체율·대손충당금 등 금융 안정성 최상위 유지
대출 성장과 자산 건전성 모두 잡으며 경쟁력 강화
대전원예농협이 금융 건전성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입증하며, '클린뱅크 명예의 전당' 달성탑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클린뱅크' 인증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산 건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명예의 전당' 등급은 최우수 '금' 등급을 10년 이상 유지해야만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인증으로, 대전·충청권에서는 대전원예농협이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전국에서도 단 3곳의 농협만이 이 영예를 안았다.
대전원예농협 이윤천 조합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전원예농협은 철저한 자산 건전성 관리로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명예의 전당' 3년 연속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내부 관리와 혁신적인 금융 전략을 통해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갖춘 농협으로 발전해 나아가겠다"며 "고객과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김영훈 대전본부장은 "대전원예농협이 3년 연속 '클린뱅크 명예의 전당'을 수상한 것은 철저한 자산 관리와 조합원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전 지역 농협이 더욱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대전원예농협은 2024년 대전 지역 농협 중 대출금 순증 금액 1위를 기록하며, 금융 성장성과 건전성을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 혁신과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