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제천·단양지역 국유림보호협약 체결 마을에 주민 소득을 위해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으로 2025년 국유임산물 양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관리소는 41개 마을(면적 1만6696ha)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1만2359ℓ, 송이·능이·잣·산나물 1359㎏의 국유임산물을 양여했다.
이는 중부지방산림청 소속 4개 국유림관리소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국유임산물 무상 양여 제도’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 주민들이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예찰 등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 잣, 수액, 산나물 등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90%는 산촌 주민이 10%는 국고로 귀속된다.
이 같은 제도로 산촌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주고 국유림 보호와 관리에 참여가 활성화 되고 있다.
서상원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국유림 경영·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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