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여파로 실적 감소…지난해 매출 3조1103억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여파로 지난해 적자를 낸 에코프로가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를 노린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3145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982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2%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194억원)와 비교해 적자가 유지됐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313억원과 702억원이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작년 영업손실은 40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560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고, 매출은 2조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9%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111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649억원과 61억원이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6%, 68.3% 증가한 76억원, 800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4분기 영업손실 7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매출은 881억원으로 53.2% 감소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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