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연령확대
'의료비 후불제' 대상자 추가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종류 민 지원 대상 확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18일 2025년 달라지는 보건 분야 시책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시책은 예방접종, 의료비 지원 등 총 4가지이다.

첫 번째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60세에서 55세로 연령을 확대했다. 

직전과 동일하게 1년 이상 옥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 하며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의료비 후불제'의 대상자가 추가됐다. 

기존 65세 이상 전 도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까지였지만 올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추가했다.

의료비 후불제란,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충북형 의료복지 제도'로 경제적 부담이 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를 먼저 국가에서 대납하고 의료취약자는 대납 금액을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세 번째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의 종류와 지원 대상 확대이다. 

기존 만성신부전 외 1247종에서 이완불능증, 손 발바닥 농포증 등을 포함한 66종이 추가돼 총 1314종으로 지원 종류가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연령 구분 없이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 대상자로 완화됐다.

마지막으로 출산지원·모자보건사업의 확대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로 시술 횟수가 출산 당 25회로 변경됐고 기존에 있던 연령 제한이 폐지됐다.

또한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사업이 기존에는 생애주기와 상관없이 1회만 지원됐으나 이제는 20~49세 검사 희망자, 15~19세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1회씩 최대 3회 까지 확대됐다.

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과 연관된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옥천=천정훈 기자

▲ 옥천군보건소 전경
▲ 옥천군보건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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