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고등학교 이수정 학생(1년)이 3년간 공들여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해 화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수정 학생은 최근 중학교 2학년때부터 기른 머리카락 50㎝를 잘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부했다.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길이가 최소 25㎝ 이상으로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수정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소아암을 겪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카락 기부 계획을 세우고 소중한 마음으로 머리를 관리해 왔다.
지난해 그는 단양군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은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제안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주도해 단양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수정 학생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sobak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