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고등학교 이수정 학생.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고등학교 이수정 학생.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고등학교 이수정 학생(1년)이 3년간 공들여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해 화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수정 학생은 최근 중학교 2학년때부터 기른 머리카락 50㎝를 잘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부했다.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길이가 최소 25㎝ 이상으로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수정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소아암을 겪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카락 기부 계획을 세우고 소중한 마음으로 머리를 관리해 왔다.

▲ 이수정 학생이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부한 머리카락. 사진=단양군제공
▲ 이수정 학생이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부한 머리카락. 사진=단양군제공

지난해 그는 단양군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은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제안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주도해 단양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수정 학생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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