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충남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는 지난 19일 금암동 주민센터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인수 신임 지회장을 전 회원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은 지역 공동체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새마을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엄사면 새마을회장을 맡고 있는 박인수 지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 현장에서 봉사와 화합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천적 리더십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주민들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왔다. 이번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그는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듯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회장 자리에 올랐다.

박 지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실천을 통한 지역 변화의 원동력"이라며 "계룡시민 모두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과 실천 중심의 활동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환경 문제 해결, 취약계층 돌봄 확대, 청소년 공동체 교육 등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관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재확인하며,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한 회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며 "새 지회장과 함께 계룡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는 올해 △친환경 마을 조성 프로젝트 △홀몸노인·저소득층 지원 확대 △청소년 대상 리더십 프로그램 △주민참여형 환경정화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박 지회장은 취임 직후 각 지역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 회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마련하겠다"며 "누구나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계룡을 만드는 것이 우리 지회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회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수 지회장의 취임으로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가 계룡시민의 일상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룡=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