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25년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 선언
민선 8기 4년차, 지역 미래 비전 실현
국방산업 허브 구축·친환경 전원도시 조성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시정 역량 집중
충남 계룡시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을 '가시적 성과 창출의 해'로 선포하며 본격적인 행정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 올해를 계룡 도약의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올해는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각오로 행복이 넘치는 계룡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룡시는 민선 8기 비전인 '힘찬 계룡시, 대한민국 국방수도' 실현을 위해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 등 3대 핵심 목표 달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한 올해 주요 사업은 282건으로 △교육복지(66건) △소통협력(61건) △경제환경(59건) △안전도시(53건) △문화체육(43건)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골고루 배치됐다.
먼저 '파워풀 국방도시' 구축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국방산업 허브 기반을 조성하고, 계룡역 환승센터·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 편의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계룡은 국방 중심 도시로서 국가 전략의 중심에 있다"며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스마터 전원도시' 완성을 위한 계획도 구체적이다. 시는 사계 문화체험관과 향적산 산림휴양타운 건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기반을 다지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개발로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이 시장은 "계룡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휴식과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시민 복지를 중시하는 '웰니스 행복도시' 사업도 활발히 전개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하대실 도시개발, 어르신 행복식당 운영 등 전 세대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삶의 질 향상과 포용적 복지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이 시장은 "개청 이후 20여 년간 계룡은 많은 도전을 이겨내며 성장해 왔다"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더 나은 계룡, 더 행복한 계룡을 위해 시정 전반에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정책의 주인인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모든 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민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실현해 '행복이 일상이 되는 계룡'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성과가 시민들에게 빠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