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기이사회 개최…예산안·결산안 심의
'2025 계룡軍문화축제' 운영 전략 집중 논의
참전용사 초청 행사·계룡산 봄나들이 등 콘텐츠 확대

▲ 사진 가운데 이응우 이사장이 문화관광재단 정기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가운데 이응우 이사장이 문화관광재단 정기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계룡시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충남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월 28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2025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사업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회의에는 이응우 계룡시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과 감사 등 8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문화관광재단의 운영 방향과 계룡軍문화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 1회 임시이사회 서면심의 결과와 병영체험관 운영 조례 개정 계획이 보고됐으며, 2024년 사업연도 결산안·2025, 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계룡시를 대표하는 '2025 계룡軍문화축제'의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국방도시 계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사진들은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군 문화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일 주요 행사로 6.25 참전용사·가족 초청 행사, 계룡산 향적산 봄나들이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국외·계룡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응우 이사장(계룡시장)은 "지난해 계룡軍문화축제는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와 함께 개최되며 계룡시의 국방도시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는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계룡軍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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