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온갖 다양한 조직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인 것이다. 공동체 사회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때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 존중과 인정이 중시되고 있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에게는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내세우지 않고 자기중심적인 삶보다 타인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인정받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길들인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 하나 똑같은 사람이 없다. 얼굴 생김새나 성격이 모두 다르다. 물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은 수없이 존재한다.

이런 타인을 중시하는 삶도 습관을 어떻게 길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양보와 배려는 타인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관계는 상대성이 강하다. 타인에게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다 보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자신 앞에 나타나더라도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긍정의 자세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플라시보 효과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다. 그 시기를 견디고 이겨내면 기쁘고 행복한 시기가 다가온다. 중요한 것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이다. 길은 있지만 방법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것 같지만 관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어떠한 문제의 해결에도 관점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또한 관점과 함께 어느 누가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사람에게는 에너지가 존재한다. 긍정의 에너지가 많은 사람도 있고 부정의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있다. 긍정의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수월하게 일이 잘 풀린다. 하는 일마다 잘되고 주변에 도움을 주려는 사람도 많이 생기게 된다. 반면, 부정의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고 막히게 된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려는 사람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답답한 마음만 쓸어내리게 된다.

긍정은 더 강한 긍정을 만든다고 했다. 긍정의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더욱 강한 긍정의 힘이 생기게 된다. 더 강한 긍정의 힘이 생기다보니 어떠한 어려움이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긍정에너지가 강한 사람들이 모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긍정의 세상으로 만들어가야만 한다. 부정의 에너지를 점차 소멸시키고 긍정이 가득한 사회, 긍정이 이끄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긍정에너지가 이 세상에 가득한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온다면 우리 모두는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그 미소는 바라보는 사람조차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