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 청년·신혼 맞춤형 민간임대 주택에 기업들 관심 집중
건설·금융 등 7개사 뛰어들며 경쟁 예고
정국영 사장 "청년주거 안정·지방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 갑천2BL 조감도
▲ 갑천2BL 조감도

대전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갑천지구 4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전국 최초 사례로, 대전의 우수한 입지 여건 덕분에 건설업계를 비롯한 금융·신탁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건설사 5곳과 금융·신탁 분야 2곳으로 모두 7곳이며, 향후 사업자 선정 단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갑천 4BL 지구는 뛰어난 교통 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역 내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갑천4BL 위치도
▲ 갑천4BL 위치도

대전도시공사는 오는 5월 7일 최종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대전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사업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사업 성공을 통해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의 혜택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과정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기업 명단 등 세부 내용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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